글 읽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그 방법이 다양한데 필자가 궁금해서 정리를 해봤다.
독서법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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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따라
- 정독(精讀): 뜻을 새기며 자세히 읽는 것. 정독은 다독(多讀)이나 속독(速讀)과 달리 글자와 낱말의 뜻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자세히 읽는 것을 말한다. 다독이나 속독은 책을 많이 읽고 빨리 읽어 좋은 점도 있지만 다 읽은 후에 정작 머릿속에 남는 것은 책 제목이나 주인공의 이름 등 매우 단편적이다. 그러나 정독을 통해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판단할 수 있고 머릿속에 글의 내용을 잘 정리정돈하며 읽을 수 있다.
- 속독(速讀): 제한된 시간 내에 빠른 속도로 글의 중심 내용이나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며 읽는 것을 말한다. 동일한 시간 내에 남보다 많은 정보를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권장할 일이다. 다만, 속독 역시 어디까지나 읽기의 한 방법이며, 정독이 필요한 상황에서 과도한 속독을 하는 것은 자칫 글의 중요한 정보들을 놓칠 우려도 있다.
- 만독(慢讀): 천천히 읽기. 책을 느리게 읽고 시간을 많이 들이는 독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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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에 따라
- 통독(通讀): 훑어어 읽기. 통독은 책이나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목, 차례, 문단의 주제 등을 내리 읽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낱말 하나하나를 헤아리며 읽는 정독(精讀)이나 많은 책을 읽는 다독(多讀) 등과 차이가 있다. 통독은 보통 정독을 하기에 앞서 책의 내용을 먼저 이해하기 위해 눈으로만 본다거나, 혹은 서점에서 책을 고르거나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읽기의 방법이다. 통독은 대충 눈으로만 본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다독과 정독을 통해 글 읽기에 익숙한 독자가 할 수 있는 것이며, 눈 멈춤이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다.
- 졸독(卒讀): 책 읽기를 마쳤을 때 말한다. 어떤 책을 다 읽은 것을 말한다.
- 발췌독(拔萃讀): 책이나 글에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 읽는 것을 말한다. 신문, 사전 등에서 필요한 기사나 항목을 찾아 읽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 다독(多讀): 많이 읽기. 여러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독서법으로 지나치면 남독과 난독을 역효과를 낼 수 있 다. 깊이 있는 지식의 습득 보다는 폭넓은 지식의 습득에 알맞다.
- 소독(少讀): 독서의 양이 별로 없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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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소리)에 따라
- 묵독(默讀): 소리를 내어서 읽는 음독이 글자 단위의 읽기라면 묵독은 문장 단위, 의미 위주의 읽기라고 할 수 있다. 묵독은 눈으로만 읽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의 눈동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글을 읽는 속도도 빨라진다. 또한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서 글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음독(音讀): 문자의 음성화라는 넓은 의미로 파악하여 낭독(朗讀)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묵독(默讀:silent reading)과 대립되는 좁은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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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선정에 따라
- 낭독(朗讀): 소리내어 글을 읽는 음독의 하나. 음독에는 자기 혼자서 소리내어 읽은 경우와 남에게 글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나직한 소리로 읽은 경우가 있으며, 낭독에는 낭랑한 음성으로 글의 이미지나 정서를 표현하여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낭독할 때에는 글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그 글의 내용이나 이미지·정서 등을 듣는 사람에게 정화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음의 고저장단과 완급에 유의해야 한다. - 편독(編讀): 한 방면에 치우쳐서 책 읽는 것을 말한다.
- 낭독(朗讀): 소리내어 글을 읽는 음독의 하나. 음독에는 자기 혼자서 소리내어 읽은 경우와 남에게 글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나직한 소리로 읽은 경우가 있으며, 낭독에는 낭랑한 음성으로 글의 이미지나 정서를 표현하여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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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정독(正讀): 이때의 정독은 위에서 말한 정독(精讀)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글의 참뜻을 바르게 파악하면서 읽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정독의 반대말은 오독(誤讀)이 됩니다.
- 미독(味讀): 책이나 문장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읽는 읽기 방식이다.
소설 속의 상황을 떠올리며 읽거나, 소설 속의 등장인물이 된 듯한 기분인 것처럼 소설속에서 나타내지는 것 중 독자가 소설 속의 상황이나 등장인물의 기분을 실제로 처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며 읽는 것이다. - 윤독(輪讀): 돌려 읽기
- 강독(講讀): 뜻을 밝혀 가며 읽기
- 숙독(熟讀): 뜻을 잘 생각하면서 읽기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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